[자막뉴스] '자신만만' 푸틴 생방송 대국민 회견...미국 향해 "준비돼 있다" / YTN

2023-12-15 676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방송 대국민 회견을 위해 방송국 스튜디오로 성큼성큼 들어섭니다.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하는 형식인데 주요 관심사는 역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었습니다.

전쟁이 21개월째 계속되고 있지만 푸틴 대통령은 목표가 달성되지 않는 한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목표를 달성해야 평화가 올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비핵화와 비무장화, 중립적 지위가 목표입니다.]

지난해 2월 전쟁을 시작한 건 우크라이나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떠넘겼습니다.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전선의 길이는 2,000km가 넘습니다. 전투지역에는 617,000명의 병력이 있습니다.]

지난해 9월 1차 동원령으로 30만 명의 병력을 소집한 푸틴 대통령은 2차 동원령을 내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원입대가 줄을 잇고 있어 추가 동원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어제까지 486,000명 모집했다고 들었습니다. 조국을 지키려는 발걸음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헤르손주의 드니프로 강을 동쪽으로 건너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우크라이나의 최근 시도에 대해선 '어리석고 무책임한 일"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미국과는 관계를 개선할 준비가 돼 있지만 미국의 제국주의적 정책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미국이 세계에서 중요하고 필요한 나라라고 믿지만,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정책이 방해가 됩니다.]

2001년부터 거의 매년 열리던 대국민 회견은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올해 다시 행사를 연 것은 우크라이나 반격이 성과를 못 내고 서방 지원도 약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황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박해진

#YTN자막뉴스 #러시아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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